Amentum, 12억 달러 규모 캐나다 원자력 계약 확보…글로벌 원자력 부흥의 핵심 역할 기대
원자력 연구소 파트너스 컨소시엄, 최대 20년간 캐나다 원자력 연구소 운영 맡아…기후 위기 속 원자력 에너지 미래에 대한 신뢰 표명
캐나다 원자력공사(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AECL)는 BWXT가 주도하고 Amentum, Kinectrics, Battelle이 참여하는 합작 투자사에 캐나다 원자력 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ies, CNL) 운영을 위한 연간 12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목요일에 발표된 이번 계약은 캐나다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큰 정부 계약 중 하나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원자력의 제2의 부흥"이라고 부르는 시기에 컨소시엄을 원자력 혁신의 최전선에 서게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원자력 연구소 파트너스(Nuclear Laboratory Partners of Canada, NLPC)와의 계약은 6년의 기본 기간을 포함하며, 총 20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잠재적으로 107억 미국 달러 이상의 평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공식적인 전환은 이번 여름에 시작되며, NLPC는 9월 13일 캐나다 최고의 원자력 연구 시설에 대한 완전한 운영 통제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데니스 카(Dennis Carr)가 사장 겸 CEO로 임명되었다.
초크 리버의 가치: 미래 원자력 경제의 관문
이번 계약은 캐나다 최대 과학 기술 단지인 초크 리버 연구소(Chalk River Laboratories)와 위성 시설의 운영을 중심으로 한다. 이 시설들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환경 복원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원자력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계약에 정통한 한 원자력 정책 분석가는 "이는 단순한 관리 계약을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크 리버를 통제하는 쪽은 본질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최전선에 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의 포괄적인 범위는 원자력 운영, 연구 개발(R&D), 해체 서비스, 폐기물 관리, 연구소 재활성화 노력을 포함하며, NLPC를 캐나다의 원자력 야망의 중심에 놓는다.
국경을 넘어: 미국 원자력 관리의 성공 방정식
이 계약은 미국 에너지부가 개척한 정부 소유-민간 운영(Government-Owned, Contractor-Operated, GOCO) 모델을 따른다. 이는 Amentum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바나 리버(Savannah River) 및 워싱턴주 핸포드(Hanford)와 같은 시설을 관리하며 전문성을 구축한 분야이다. 이 접근 방식은 정부 소유와 민간 부문의 운영 효율성을 결합한다.
Amentum의 에너지 및 환경 부문 사장인 마크 휘트니(Mark Whitney)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계약은 원자력 운영 및 환경 복원 분야에 대한 우리의 깊은 전문성과 캐나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 우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원자력 혁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계 및 학계와 소중한 협력 및 파트너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시기에 체결되었다. 캐나다의 SMR 로드맵은 초크 리버에 두 개의 실증 장치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운영 역할은 참여 기업들이 이 시설에서 개발되고 시험된 기술로부터 상당한 하류(downstream)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한다.
월스트리트의 주목: 원자력 부흥의 재정적 파급 효과
시장은 이 발표에 즉각 반응하여 목요일 거래에서 Amentum 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