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억 달러 전쟁: 하버드, 연구 기금 동결로 트럼프 행정부 제소
학계의 거두, 보스턴 법정서 '전례 없는' 연방 예산 20억 달러 삭감에 맞서
미국 연방 정부와 최고 연구기관들 간의 관계를 재정의할 중대한 법적 대결이 월요일 보스턴 연방 지방법원에서 펼쳐졌다. 하버드 대학교는 트럼프 행정부가 2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을 "자의적이고 변덕스럽게" 동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7월 21일 열린 심리는 고조되는 분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앨리슨 버로우즈 판사는 정부 변호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지만, 즉각적인 판결을 내리지는 않았다. 버로우즈 판사는 방청객으로 꽉 찬 법정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제 의견을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미국 학계와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이 사건의 시급성을 인정했다.
"노골적이고 뉘우치지 않는" 대 "계약 준수"
이번 대결의 핵심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대한 대학 측의 대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