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시장의 지각 변동: 이마젠바이오, 전략적 합병 통해 등장하며 120억 달러 규모 피부과 시장 정조준
국경을 초월한 거래로 아토피 피부염 분야 나스닥 상장 신규 경쟁자 탄생
인마젠 바이오파마슈티컬스(Inmagene Biopharmaceuticals)가 이케나 온콜로지(Ikena Oncology)와의 합병을 완료하며 이마젠바이오(ImageneBio, Inc.)를 설립했다. 새로 설립된 이 회사는 7월 28일 나스닥에서 "IMA" 티커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동시에 딥 트랙 캐피탈(Deep Track Capital), 포사이트 캐피탈(Foresite Capital), RTW 인베스트먼트(RTW Investments)를 포함한 유수의 생명 과학 투자자들로부터 7,5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유치했다.
어제 최종 확정된 이번 거래는 단순한 기업 결합 그 이상이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양사에 전략적인 생명줄 역할을 하며,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염증성 피부 질환 시장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번 거래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잠재적으로 획기적인 치료제를 중요한 임상 단계 이정표까지 끌고 갈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업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의 바이오텍 자금 조달 환경에서 이러한 종류의 거래 구조는 점점 찾아보기 힘든 확실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논의: 생존 전략의 해부
이번 거래는 양사가 직면한 상이한 도전 과제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인마젠의 경우, 지정학적 역풍과 냉각된 바이오텍 자금 조달 환경 속에서 전통적인 미국 IPO(기업공개)는 점점 더 어려워 보였다. 한편 이케나 온콜로지는 2024년 2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과의 협력이 중단된 후 파이프라인 축소와 50%를 초과하는 인력 감축을 겪으며 심각한 난관에 봉착했다.
그 결과로 이루어진 전략적 제휴는 양사의 궤도를 재편했다. 합병 후 인마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