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호흡기 분야 투자: 머크, 베로나의 혁신적 COPD 치료제에 100억 달러 투자 감행

작성자
Isabella Lopez
14 분 독서

호흡기 분야의 과감한 승부수: 머크, 베로나의 획기적인 COPD 치료제에 100억 달러 베팅

제약 대기업, 2023년 이후 최대 규모 인수로 키트루다 이후의 미래 대비

머크(Merck & Co.)는 암 치료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영국 기반의 베로나 파마(Verona Pharma)를 약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베로나의 획기적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를 겨냥한 조치다.

수요일에 발표된 이번 거래는 2023년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 인수에 이어 머크의 최대 규모 인수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호흡기 전문기업 베로나와 주력 약물 오투베어(Ohtuvayre)의 완전한 소유권을 위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S)당 107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는 베로나의 발표 전 종가 대비 23%의 프리미엄이다.

특허 절벽과의 경쟁: 300억 달러 매출 공백 위험

이번 거래는 머크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루어졌다. 연간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면역치료제 핵심 제품인 키트루다(Keytruda)는 2028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임박한 '특허 절벽'은 머크의 성장 궤적에 그림자를 드리웠으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머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8% 하락했다.

롭 데이비스 머크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우리의 변화에 중요한 단계이며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오투베어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쇠약성 질환인 COPD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막대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로나에게 이번 거래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에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진 놀라운 여정의 정점이다. 데이비드 자카르델리 베로나 CEO는 "머크의 글로벌 도달 범위와 임상 전문성은 오투베어가 전 세계 더 많은 환자에게 서비스할 잠재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십 년 만의 진정한 혁신", 인상적인 상업적 출시 보여줘

20년 이상 만에 COPD를 위한 첫 흡입형 신약인 오투베어는 2024년 8월 미국 출시 이후 놀라운 상업적 모멘텀을 보여주었다. 이 약물은 2025년 1분기에 7,1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이며 약 25,000건의 처방이 이루어졌다.

이 치료제의 독특한 이중 PDE3/PDE4 억제제 메커니즘은 단일 흡입제로 항염증 및 기관지 확장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는 기존 치료제와의 차별점으로, 출시 5개월 만에 3,500명 이상의 고유 처방의를 유치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업계 분석가는 "폐 전문의와 일반 개업의 모두에게서 이례적으로 강한 처방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처방 궤적은 트렐리지(Trelegy)가 출시 초기에 달성했던 것과 유사하지만, 오투베어는 더 높은 가격과 더 넓은 잠재적 적응증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만성적인 미충족 수요를 가진 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시장

COPD는 미국에서만 약 1,170만 명의 성인이 앓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거대한 환자군에도 불구하고 치료 혁신은 수십 년간 정체되어 왔다.

오투베어는 우호적인 보험 적용을 확보했으며, 미국 보험 적용 대상자의 78%가 3등급 이상 접근성을 가지며 사전 승인 거부율은 8% 미만이다. 이러한 지불자 수용성은 약물의 임상 프로파일과 결합하여 분석가들이 2030년대 중반까지 연간 최대 매출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게 했다.

표면적인 가격을 넘어: 거래의 경제적 기본 원칙

100억 달러의 가격표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의미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머크 제안 뒤에 숨겨진 전략적 계산을 알 수 있다.

컨센서스 최고 매출 추정치와 표준 산업 가치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할 때, 오투베어 단독의 순현재가치는 약 60억~70억 달러로 추정된다. 머크가 지불하는 프리미엄은 가속화된 국제적 확장과 현재 3상 임상 중인 낭포성 섬유증이 없는 기관지 확장증을 포함한 잠재적 신규 적응증에서 추가 가치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다.

이번 거래는 2025-26년에 머크의 주당순이익(EPS)을 희석하고, 2027년에는 중립을 유지하며, 키트루다 특허 만료와 일치하는 2028년부터는 증가(수익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합계 이상의 시너지: 호흡기 분야 강자 구축

이번 인수는 오투베어의 매출 흐름을 단순히 추가하는 것을 넘어 상당한 운영 시너지를 창출한다. 머크는 동일한 의사들에게 윈레베어(Winrevair)를 이미 상세하게 설명하는 기존 호흡기 분야 영업 인력을 활용하여 5년간 판매관리비(SG&A)에서 3억 5천만 달러의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

제조 효율성 또한 또 다른 기회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머크의 흡입기 생산 시설은 현재 60% 미만의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 베로나의 아웃소싱 생산을 내부화하면 2027년까지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을 6~7% 포인트 증가시킬 수 있다.

한 헬스케어 펀드 매니저는 "이것은 단순히 매출 공백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머크의 항암 사업부와 경쟁할 수 있는 다중 자산 폐 질환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길: 거래 성공을 위한 주요 이정표

머크의 100억 달러 베팅이 예상되는 수익을 가져올지 여부는 여러 주요 개발 사항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가정용 네뷸라이저 확장: 2025년 3분기 FDA 보충 신약 허가 신청(sNDA)이 승인되면 오투베어의 적용 범위를 중증/고령 COPD 환자로 확대하여 시장 규모를 약 8% 증가시킬 수 있다.
  • 유럽 승인: 2026년 1분기로 예상되는 유럽의약품청(EMA) 결정은 국제 매출 기여 속도를 결정할 것이다.
  • 적응증 확대: 낭포성 섬유증이 없는 기관지 확장증에 대한 3상 RELIEVE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최고 매출 8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 가격 환경: 2026-27년 잠재적인 미국 약가 개혁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COPD 치료제는 다른 치료 분야보다 압력이 적을 수 있다.

투자 관점: 불확실성 속의 기회

투자자들에게 머크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엇갈린 그림을 제시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이 12.5배인 현재 주가는 이미 키트루다 이후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을 반영하고 있다. 베로나의 성공적인 통합과 예상보다 강한 오투베어의 실적은 주가를 100달러(2027년 예상 EPS의 15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한 분석가는 "머크는 만성적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시장에서 희귀한 출시 준비된 자산에 대해 성장 옵션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며 "기본 시나리오로는 자본 비용을 간신히 상회하지만, 전략적 선택성으로 인해 위험-수익 프로필이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기존 베로나 주주들에게 남은 합병 차익 거래 스프레드 약 2%(예상 마감까지 연간 약 4%)는 제한적인 상승 여력을 제공하며, 최근 제약 산업 통합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 강화로 경쟁 입찰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 및 기타 통상적인 조건에 따라 2025년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요약

범주요약
전략적 근거머크의 심폐 분야 공백을 메우고, 키트루다 특허 절벽 이후 매출을 확대한다. 오투베어(COPD) + 윈레베어(폐동맥 고혈압) + 엔플론시아(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가 고마진 폐 질환 프랜차이즈를 형성할 수 있다.
거래 경제성100억 달러 가격은 완벽한 실행과 적응증 확장을 전제로 한다. 기본 시나리오 순현재가치(NPV): 60억~70억 달러(영업 이익률 40%, 가중평균자본비용 8%). 내부수익률(IRR) 7% 초과를 위해 유럽 시장 가속화 및 신규 적응증이 필요하다.
상업적 견인력강력한 출시: 2025년 1분기 매출 7,130만 달러(전분기 대비 95% 증가), 3,500명의 처방의, 78%의 보험 적용 범위(3등급 이상). 트렐리지의 2017-18년 곡선과 유사.
경쟁 환경오투베어는 2028년 이전에 출시될 유일한 질병 진행 조절 COPD 약물이다. 주요 경쟁사: GSK의 트렐리지(2027년 이후 제네릭 압력), 누칼라(유럽의약품청 심사 중), 리제네론의 이테페키맙(3상 혼합 결과).
시너지 효과프랜차이즈 중첩/강화(윈레베어 + 오투베어), 3억 5천만 달러의 판매관리비(SG&A) 절감, 제조 규모 확장(2027년까지 매출총이익률 6~7% 포인트 증가).
실행 위험주요 이정표: FDA 보충 신약 허가 신청(2025년 3분기), 유럽의약품청 결정(2026년 1분기), 3상 RELIEVE 임상(2026-27년), 미국 약가 개혁(2027년).
가치 평가 및 거래머크: 2025-26년 주당순이익(EPS) 희석, 2028년부터 증가. 통합 성공 시 상승 여력. 베로나: 약 4%의 연간 합병 차익 거래 스프레드; 경쟁 입찰 가능성 낮음.
요약머크는 성장 선택권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불한다. 성공은 글로벌 실행, 적응증 확장, 가격 결정력에 달려 있다. 높은 위험/수익률을 가졌지만, 전략적 적합성이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

면책 조항: 과거 실적이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제공된 정보는 현재 시장 데이터 및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을 나타냅니다. 독자들은 개인화된 투자 조언을 위해 재무 고문과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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