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수십억 달러 규모 구글 TPU 구매 계획 보도 후, 엔비디아 AI 칩 우월성 이례적 공개 방어

작성자
Amanda Zhang
9 분 독서

엔비디아의 공개 해명, 조 단위 AI 독점에 균열을 드러내다

엔비디아가 구글의 경쟁 위협에 대응하여 X에 방어적 성명을 게시하기로 한 이례적인 결정은 인공지능 인프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는 논란의 여지 없는 GPU 지배 시대가 끝나고 있으며, 엔비디아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게시물은 메타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며, 이는 엔비디아 연간 매출의 약 10%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발표되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3% 하락했지만, 회사는 자사 제품이 "ASIC보다 뛰어난 성능, 다용성, 호환성"을 제공하며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기술적으로 검토해보면 단순히 투자자 안심을 넘어서는 미묘한 현실이 드러난다. 이는 엔비디아의 경쟁 우위(해자)가 여전히 강력한 영역과 이미 약화된 영역의 정확한 경계를 보여준다.

마케팅 뒤에 숨겨진 기술적 현실

공개된 사양은 엔비디아의 X 게시물이 시사하는 바와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글의 TPU v7 "아이언우드(Ironwood)"는 약 4.6 페타플롭스의 FP8 성능을 192GB HBM3e 메모리와 7.4TB/s의 대역폭으로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B200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사양으로, 4.5 페타플롭스 FP8, 192GB HBM3e, 7.7TB/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들은 세대 차이가 아닌 동급의 제품들이다.

엔비디아는 초저정밀 추론(ultra-low-precision inference) 분야에서 진정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FP4 지원을 통해 구글 칩이 아직 따라잡지 못하는 막대한 처리량 증가(throughput gains)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회사는 GB200 NVL72 랙이 LLM 추론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공개 MLPerf 벤치마크를 지배하고 있다. 이는 하드웨어 역량과 CUDA의 탁월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모두를 반영한다.

그러나 구글은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중요한 아키텍처적 이점으로 맞서고 있다. TPU pod는 9,216개의 칩을 단일의 긴밀하게 연결된 훈련 패브릭으로 통합할 수 있는 반면, 엔비디아는 72개 이상의 GPU를 연결할 때 여러 NVLink 도메인을 더 느린 인피니밴드(InfiniBand) 연결로 브리징해야 한다. 다수의 독립적인 분석은 TPU가 대규모의 지속적인 프로덕션 워크로드, 즉 하이퍼스케일러 AI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워크로드에서 와트당 성능 및 토큰당 비용 측면에서 우위를 제공함을 자주 확인한다.

엔비디아가 "모든 AI 모델을 실행하는 유일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는 TPU에서 실행된다. 주요 비전 모델, 추천 시스템, LLM은 AMD 인스팅트(Instinct), AWS 트레이니움(Trainium) 및 다양한 맞춤형 ASIC에서 작동한다. 엔비디아가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워크스테이션을 아우르는 가장 광범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이라는 점이다. 이는 실제적인 장점이지만 X 게시물이 암시하는 것보다 범위가 좁다.

협상력의 변곡점

더 심층적인 이야기는 엔비디아의 방어적 태도가 시장 구조에 대해 무엇을 시사하는지에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상위 두 고객이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상위 6개 고객은 약 85%를 차지한다. 지난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73%의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s)로 51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엔비디아의 전체 기업 가치 평가 근거(valuation thesis)가 소수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계속해서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는 데 의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제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칩 설계자가 되었다.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 세금"으로 추정되는 비용을 피하기 위해 맞춤형 반도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이 비용은 GPU 한 개당 제조 원가 3,0005,000달러인 제품이 대량으로 20,00035,000달러에 판매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투자 논지: 독점 이윤 대 독점적 판매량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변곡점이 분기별 실적 호조보다 더 중요하다.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가 2027년까지 약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엔비디아는 거의 확실히 절대 매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다. 전체 유효 시장(TAM)은 여전히 엄청나다.

그러나 가격 결정력과 마진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역학 관계는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고객에게 신뢰할 만한 대안이 생기고, 그 고객들이 매출의 85%를 차지하게 되면 협상 구도가 달라진다. 엔비디아는 독점적 판매량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독점 이윤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 평가는 70% 이상의 매출 총이익률 지속과 준독점적 가격 결정력에 대한 가정을 내포하고 있다. 만약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다변화가 매출 총이익률을 60% 중반대로 낮추고 더 경쟁적인 가격 책정을 강제한다면, 엔비디아의 멀티플(주가수익비율)은 '넘볼 수 없는 인프라 독점 기업'이 아닌 '고품질 반도체 플랫폼'의 가치 평가에 가깝게 하락할 것이다.

X 게시물 자체가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한다. 난공불락의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들은 경쟁사의 발전에 대해 공개적인 반박을 내놓지 않는다. 엔비디아가 과장된 것에서부터 명백히 거짓된 것까지 다양한 주장을 내세우며 기술 리더십을 방어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이 부상하는 위협 환경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말해준다.

AI 인프라 전쟁은 진정으로 시작되었다.

투자 조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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